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 절경을 자랑하는 양평군 양수리에서 왕앵두와 보리수 축제가 열린다.
양평군은 오는 20일 녹색농촌체험마을인 양서면 양수1리 그린토피아마을에서 '왕앵두·보리수축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축제에서는 앵두.보리수 따기(㎏당 5천원)와 앵두 주스·잼·술 시음회, 앵두씨 멀리 뱉기, 앵두입술 미인선발대회, 야생화 꽃밭 탐방, 원두막 체험 등의 행사가 펼쳐지며 점심에는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채소와 시골반찬을 곁들인 향토정식(1만원, 초등학생 이하 5천원)을 맛볼 수 있다.
수 백그루의 앵두나무가 있는 양수1리는 과수원 둥근지붕의 전원주택 주변에 북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야생꽃밭과 산책로, 단풍나무 아래 평상과 원두막, 모닥불을 피울 수 있는 야영장을 갖추고 있으며 초여름에는 새벽 물안개 낀 풍경이 볼만하다.
자연재료와 발효퇴비를 사용해 과일과 채소를 생산하고 있는 양수1리는 농림부녹색농촌체험마을, 양평군 에코닥터스타운 및 반딧불이마을, 농협의 팜스테이 민박마을로 지정돼 있다. 문의 774-89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