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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노조, 농림부 설립 장학재단에

‘경마'·'마사회' 명칭 사용 요구

한국마사회 노조(위원장 노병준)가 18일 농림부에서 한국마사회의 특별적립금으로 설립하는 재단에 ‘경마’나 ‘마사회’명칭을 넣어줄 것을 요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마사회 노조에 따르면 농림부는 오는 8월말 장학재단을 설립, 농업인 자녀 학자금 지원 및 복지사업, 국내외 연수 프로그램개발과 지원 등을 할 예정으로 있다.
이에 소요되는 기금은 올해 200억원의 적립금을 비롯, 매년 150억원을 출연하는 한국마사회 특별적립금으로 운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마사회의 특별적립금으로 운영되는 장학재단에 ‘경마'나 '마사회'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농림부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마사회 노조는 신설 재단의 재원이 경마수익금의 일부인 특별적립금인 만큼, 재단의 명칭에 '경마'나 '마사회'라는 용어가 포함되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 주장하고 관철이 되지 않을 경우 경마 유관 단체와 연대해 강력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한국마사회는 현재 경마 시행을 통해 작년에만 레저세와 농특세 등의 세금으로 1조1천774억원, 축산발전기금과 농어촌복지사업을 위해 당기순이익의 60% 이상을 기부하는 등 특별적립금으로 1천409억원을 국가에 납부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세금이나 기금 같은 간접적인 방법으로만 이뤄져 사회 인지도가 낮아 경마수익금의 직접적인 공익기여를 위해서는 신설 장학재단의 명칭에' 경마'나 '마사회'라는 용어가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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