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서울랜드 야외풀장이 내달 5일 문을 연다.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지친 도시인들이 시원한 계곡이나 푸른 파도가 간절히 생각나는 요즘 반가운 소식이다.
더욱이 호주머니 눈치를 살펴야하는 가장에겐 수도권과 가까우면서 자연도 접할 수 있는 서울랜드 야외 수영장이 있다는 자체가 다행스럽다.
서울랜드 야외 풀장은 청계산의 자락에 위치해 주변의 수려한 경관을 감상할 수 있어 마치 휴양지에 온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한다.
마치 시골 고향에 온 느낌을 갖게 하는 원두막과 해수욕장에서나 볼 수 있는 비치파라솔은 또 다른 묘미를 안겨준다.
이곳 야외 풀장엔 갖가지 시설도 갖춰 물놀이를 더욱 신나게 한다.
비행기와 원통모양의‘워터 슬라이드’는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어린이는 말할 것도 없고 어른들조차‘워터 슬라이드’를 타고 미끄러져 내려오는 짜릿한 스릴과 물 속으로 덤벙 빠지는 순간 더위와 스트레스는 내것이 아니다.
타이타닉 모형의 ‘튜브 슬라이드’또한 재미가 솔솔하다.
야외 풀장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가족용(30m×20m)과 어린이용(30m×15m) 풀장 2개와 가장자리를 부드러운 공기쿠션으로 부딪치거나 넘어지더라도 안전하다는 장점도 지니고 있다.
8월22일까지 개장하며 이용요금은 어른 1만4천원 청소년 1만1천원 어린이 1만원이다.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