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안양시 의원들이 24일 11시 경기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GTX-C(수원-양주) 노선 안양시 인덕원 정차’를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안양시 의원들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C 노선이 인덕원에 정차해야 하는 당위성과 국토교통부의 대책마련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GTX는 지난 2009년 수도권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경기도에 의해 제안돼 국가사업에 반영돼 추진된 사업이다.
의원들은 “GTX-C는 수도권 동북부 및 남부지역의 교통여건 개선을 위해 경기북부 양주 덕정역에서 출발해 경기남부인 수원역까지 이어지는 노선으로, 수도권 남부 지역 광역교통개선을 위해서는 철도교통 요충지인 인던원 정차가 반드시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안양시가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한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GTX-C 노선의 경우 인덕원역 정차
는 기술적인 문제가 없고 경제적 타당성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부연했다.
심규순 도의원(더민주·안양4)은 “인덕원역 정차시 하루 4만 명 이상이 증가될 것으로 예측돼 승차인원만 보더라도 전체 GTX 사벙의 경제성 확보에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예비타당성은 과천만 정차하도록 되어 있으나, 현재 국토교통부도 GTX-C 노선 인덕원 정차에 대해 필요성·기술성·경제성 등을 인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국토교통부는 오는 9월에 결정되는 GTX-C 노선 기본계획에 인덕원 정차를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며 “인덕원에 정차할 경우 일대가 수도권 남부 최대 철도교통 허브로 부상, 수도권 균형 발전의 기회이며 경기남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