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의정부 영석고등학교 교사들과 학부모 100여명이 24일 오후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학교운영비 대부분이 교내 교육비로 사용되지 않고 학교장의 개인용도로 유용되고 있다"며 도교육청의 특별감사를 벌일 것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본보 6월23일자 14면>
영석고 비상대책위 홍순천(45.여)위원장은 "고3 아들이 영석고를 다니고 있지만 수능을 코앞에 두고 학교가 파행적으로 운영돼 공부를 제대로 못하는 등 큰 피해를 입고있다"며 "도교육청은 학교장 퇴진과 함께 관선이사 파견 등 대책을 마련하고 제대로 된 특별감사를 벌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날부터 영석고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