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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쌍용차'…렉스턴 새 모델 출시가 돌파구 될까

G4 렉스턴 부분변경 모델로 판매 상승 기대
임금삭감·매각 등 자구책 마련 고심

 

쌍용자동차가 최대 주주인 마힌드라의 투자 철회로 인한 경영 악화를 타개하기 위해 G4 렉스턴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한다. 

 

부분변경을 앞둔 G4 렉스턴은 앞·뒷면에 두꺼운 위장막과 함께 이전 모델에서 볼 수 없던 새로운 패턴의 전면 그릴을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부분변경 모델은 기존 2.2리터 디젤 엔진과 7단 자동변속기를 사용할 것으로 보이며 각 나라마다 변화된 환경 규제로 인해 2.0리터 기솔린 터보 엔진도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7년 4월 첫 출시된 G4렉스턴은 5개월 만에 누적판매량 1만대를 돌파하며 국내 SUV 시장을 이끌었고 지난 5월은 내수침체 및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1천89대를 판매했다. 출시 만3년을 넘긴 쌍용차 G4렉스턴은 부분변경 모델 출시와 함께 다시 한 번 판매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신차 및 부분변경 모델을 위해 3년 동안 5천억원의 자금 조달 계획을 세운 쌍용차는 대주주인 마힌드라의 투자 철회로 큰 악재를 맞이하고 있다. 또한 지난 17일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은 쌍용차 기간산업안정기금 지원에 대해 “돈만으로 기업을 살릴 수 없다”라며 “산업은행이 돈만 넣으면 기업을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라고 선을 긋기도 했다.

 

지난 2016년 4분기 이후 쌍용차는 13분기 연속적자를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 연말까지 국내외 투기기업에 2천540억원을 갚아야 한다. 이에 쌍용차는 부분변경 모델인 G4렉스턴과 티볼리 에어를 올해 하반기 연이어 선보이며 국내외 판매에 집중할 예정이다.

 

마힌드라가 투자를 철회한 상황에서 쌍용차는 신차개발 및 차량 기술개발을 위해 임직원들의 임금삭감, 순환휴직 그리고 부산물류센터, 서울 구로정비센터 매각 등으로 자금을 마련하고 있으며 경기 안성 인재개발원과 일부 물류센터도 매각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업계관계자는 “현재 쌍용자동차가 연이어 악재를 맞은 것은 사실”라며 “정부 투자 및 새로운 투자자 등 다각도로 쌍용차를 살리기 위해 노력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 경기신문 = 방기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