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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암 여빈이 살리기 팔걷어

고양 일산구청서 골수찾기 채혈 행사

"우리 모두 골수 기증에 나서 어린 생명을 살려 냅시다"
한국생명나눔운동본부와 고양시가 급성림프구성백혈병 진단을 받고 1년3개월째 국립암센터에서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고양시 일산4동 냉천초교 1학년 윤여빈(8)군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 붙이고 나섰다.
두 단체와 기관은 2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일산구청 1층 현관에서 공무원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1인당 4㏄의 채혈 행사를 벌여 윤 군과 맞는 골수 기증자를 찾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행사에는 백혈병 소아암을 앓고 있는 환자 가족들과 지난해 자신의 아들 영길(8)군이 백혈병 재발로 최근 제대혈 이식을 받은 탤런트 김명국씨가 참석해 골수기증 참여를 호소한다.
이번 행사는 윤군의 어머니 김미현(35)씨가 고양시 홈페이지를 통해 골수기증 캠페인 전개를 호소했고 시가 이에 적극 호응하면서 계기가 마련됐다.
이후 한국생명나눔운동본부가 이 사실을 알게 되면서 공동 캠페인 행사가 성사됐다.
두 단체와 기관은 지난달부터 각 구청과 동사무소에 골수 기증 관련 홍보 포스터와 유인물을 배포하는 등 홍보 활동을 벌여 왔다.
두 단체와 기관은 앞으로 일산구 관내에서 골수 이식수술을 받지 못해 고통받고있는 10명의 백혈병 소아암 환자에 대한 골수 기증자 찾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생명나눔운동본부 조정진(36) 사무총장은 "공무원과 지역 시민들이 백혈병을 앓고 있는 어린 환자와 가족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많이 동참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정기 골수기증 캠페인을 벌이고 수술비 지원 등 제도적인 지원책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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