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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소식-상반기 경마 결산

0.01초에 경마팬을 환희와 절망속에 몰아 넣었던 상반기 경마가 27일 경주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반환점을 돌아선 올 상반기 경마를 결산해 본다면 기수부문은 국민기수 박태종과 황태자 김효섭, 얼짱 이동국이 천하를 삼분해 가졌다.
조교사부문 역시 지용철 등이 3명이 삼국시대를 구가했지만 경주마는 ‘무패강자’의 독무대라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상반기에 어떤 기수와 경주마가 선전했는지 알아보고 그 판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지 가늠해 보는 것도 경마팬들로선 무척 궁금한 일이다.
기수부문은 1000승 달성에 성공한 후 심리적 압박으로 4월까지 부진을 면치 못했던 박태종이 5월들어 슬럼프에서 탈출 41승을 기록, 1위를 탈환했다.
한때 38승으로 1위를 달렸던 김효섭은 26일 경주에 1승도 못 건져 다소 주춤한 상태지만 하반기엔 재탈환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34승으로 3위로 처진 이동국은 하루에 4승을 올리며 몰아치기를 한 전력도 있어 선두다툼에 항시 랭크돼 있다.
과천벌은 이들 삼인방이 하반기에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조교사는 3∼4월 조교사 MVP 2연패의 저력을 과시한 33승인 지용철이 앞서가고 있는 가운데 오랜 라이벌 관계인 김명국(27승), 배대선(22승)이 올해 다소 주춤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과천벌의 마이더스라고 불린 배대선 조교사의 부진은 경마계에서 다소 의외로 5월부터 지금까지 단 2승에 그치는 등 4.3%의 승률을 보여 팬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다..
마주 부문은 안대종이 10승으로 아슬아슬한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고 그 뒤를 이택식, 조동식이 각각 9승으로 턱 밑까지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경주마는 올 시즌 혜성같이 등장한 ‘무패강자’의 독주시대가 열리고 있다.
헤럴드경제배, 스포츠투데이배, 코리안더비를 3연패하면서 최강 3세마로 등극 천하통일을 이룰 태세다.
‘무패강자’의 독주를 저지에 ‘고려방’과 ‘자비스’ ‘선자령’ 등이 도전장을 던지지만 ‘무패강자’의 상승세가 워낙 대단해 강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란게 경마관계자들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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