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진의 방만한 운영 등을 이유로 자진 해산한 전 파주 교하농협 농민조합원들이 신교하농협을 결성, 27일 출범했다.
신교하농협은 기존과 달리 ▲조합장 단임 명예직 ▲전문경영인의 책임경영체제 확립 ▲임·직원 공개채용 ▲연봉 현재의 60% 수준으로 인하 ▲감사기능 강화 등 정관과 보수규정 등을 대폭 수정했다.
또 조합장은 초대는 2년, 향후 4년 단임으로 선출하고 월 200만-300만원의 교통비만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교하농협은 부정대출 시비와 직원의 거액 금융사고 등 방만 경영을 해오다 지난 2월말 대의원총회를 열어 해산을 결의, 구미 장천농협에 이어 2번째로 조합원 총회를 거쳐 해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