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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 중학생 80여명 배탈 설사

분당의 한 중학교에서 학교급식을 먹은 뒤 수십명의 학생이 설사와 복통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급식과 식수에 대해 역학조사에 나섰다.
27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분당의 N중학교 학생 80여명이 배탈과 설사 증상을 보여 보건소 등과 함께 이 학교의 급식과 식수에 대한 역학조사에 나서는 한편 지난 26일 하루 휴교조치를 내렸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목요일 점심 급식을 먹고나서 배가 아팠는데, 다음날에는 설사가 났다"며 "급식 후 집단으로 배탈이 난 것이 아니냐"며 항의하고 있다.
배탈이 난 학생 80여명 가운데 현재 19명은 증상이 모두 나았고, 60여명은 27일 현재까지 배탈증상이 나 치료를 받고 있지만 병원에 입원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측은 다른 학생들에게 피해가 입지 않도록 지난 26일 하루동안 임시휴교했다.
도교육청과 보건당국은 전체학생 1천600여명 가운데 80여명만 배탈증상이 난 것에 대해 급식 때문에 생긴 문제만은 아니라고 보고 정수기 등까지 확대해 역학조사를 벌이는 한편 설사가 심한 학생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분석하고 있다.
역학조사 결과는 빠르면 28일 오후께 나올 전망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급식을 한 학생들 모두 같은 증상으로 설사와 배탈이 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식수에 의한 증상인지 다른 불량식품을 먹고 나타난 증상인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현재 대부분 학생들의 증상이 크게 호전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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