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 수원 윌스기념병원(병원장 박춘근)이 지난 21일부터 모바일을 이용한 사전문진 시스템을 도입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운영에 나섰다.
수원 윌스기념병원은 현재 내원객(환자와 보호자)들의 병원 출입 시 출입구에서 사전문진표 작성, 발열 및 증상을 체크한 뒤 출입하도록 운영하고 있다.
이에 서면 문진표 작성 시 혼잡함과 이로 인한 교차감염 우려가 있고, 내원객들은 줄을 길게 서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또한 서면 작성으로 인해 개인정보 노출이나 데이터 오류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병원 측은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관리를 위해 모바일 사전 문진 시스템을 도입했다.
‘코로나19 사전 문진 서비스’는 QR코드와 URL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모바일로 접속해 이름과 전화번호, 방문일자 등을 적은 후 외국 방문력이나 발열 여부 등을 묻는 6가지의 질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약 30초 내외의 시간이 소요된다.
응답 내용에 따라 파란화면의 ‘출입이 가능합니다’ 또는 빨간화면의 ‘출입이 불가합니다’라는 결과가 나오고 병원 출입구에서 결과화면을 보여주면 결과에 따라 발열 측정 후 바로 출입하거나 선별진료소로 따로 이동하게 된다.
QR코드나 휴대폰 사용이 어려운 내원객은 병원 직원에게 직접 이용방법을 안내받거나, 기존의 서면 문진표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이용하면 된다.
윌스기념병원은 SNS를 통해 QR코드와 URL이 있는 문자를 발송해 내원하기 전 미리 문진표를 작성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진료예약 안내문자 발송 시에도 사전문진 URL을 함께 전송해 환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박춘근 병원장은 “모바일을 이용한 사전문진으로 대면시간을 줄이고, 대기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내원객들의 불편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윌스기념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국민안심병원으로 코로나19로 인한 감염 불안을 줄이기 위해 철저한 감염관리와 선제적 예방진료를 실시하고 있다.(글=수원 윌스기념병원 제공)
[ 경기신문/정리 = 신연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