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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희귀 동물 ‘판다’, 에버랜드에서 국내 최초 자연번식 성공

지난 20일 아이바오-러바오 사이에서 암컷 한마리 태어나
에버랜드 SNS 통해 성장과정 확인 하고 축하 이벤트 참여 가능

 

멸종위기에 직면한 ‘자이언트 판다’가 국내에서 처음 태어났다.

 

에버랜드는 지난 20일 국내 유일의 판다 한 쌍인 암컷 아이바오(만 7세)와 수컷 러바오(만 8세) 사이에 아기 판다 한마리가 태어났다고 24일 밝혔다.

 

아이바오와 러바오 판다 커플은 지난 2016년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국과 중국 친선 도모 일환으로 판다 공동연구를 위해 한국에 보낸 선물로, 에버랜드에서 생활한지 1601일만에 출산에 성공했다.

 

판다는 가임기가 3월부터 4월까지 1년에 단 한 번, 1일∼3일에 불과해 임신과 출산이 어려운 동물로 알려졌다.

 

더욱이 단독생활을 하는 생태습성상 서로 떨어져 지내고, 출산을 해도 새끼는 성체 체중의 약 800∼900분의 1 수준의 미숙아 상태로 태어나 초기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때문에 에버랜드 측은 정기적 건강 검진과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환경조성, 호르몬 변화 데이터를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등 관리에 집중했다.

 

특히 이번에 태어난 판다의 무게는 197g에 불과해 에버랜드는 판다월드 내부에 특별 거처를 마련하고 당분간 일반에는 비공개할 예정이다.

 

대신 판다의 성장과정과 근황은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와 블로그 등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에버랜드 강철원 사육사는 “지난 4년 여 시간 동안 함께 생활한 아이바오와 러바오가 부모가 돼 기쁘다”며 “국민들이 아기 판다 출산 소식으로 잠시나마 피곤한 일상을 잊고 희망 에너지를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에버랜드는 다음달까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에버랜드 공식 SNS을 통해에서는 축하 댓글과 해시태그 이벤트를 진행해 판다 ‘맘앤베이비 인형’을 기념품으로 선물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에버랜드 홈페이지(www.everland.com)와 SNS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지한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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