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여성회(회장 이기원)가 창립 15주년을 맞아 수원여성회 후원의 밤 '굿시스터즈, 안혜경 콘서트'를 개최해 노래와 춤이 어우러진 축제의 시간을 갖는다.
내달 2일 7시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에서 개최될 후원의 밤 행사에서는 수원여성회가 15년간 진행해온 여성과 보육, 정치와 통일 등 각 부문별 성과들을 돌이켜 볼 예정이다.
지난 1989년 창립 당시 '수원여민회'로 출발한 수원여성회는 그간 직장내 성차별과 일하는 여성을 위한 탁아 등 여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왔고 현재는 양성평등사회 실현과 건강한 보육환경을 중심과제로 삼아 활동하는 여성단체이다.
수원여성회 후원의 밤 행사는 15주년 기념영상과 축하인사로 꾸며지는 기념식과 1부, 2부, 3부로 나눠 공연되는 '굿시스터즈, 안혜경 콘서트'가 하이라이트.
1부에서는 카리스마가 넘치는 가수 안혜경이 여성의 과거와 미래, 자연을 닮은 여성의 이야기를 주제로 공연을 펼치고 2부에서는 안혜경의 음악인생 25년을 일별할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선사된다.
또한 3부에서는 여성들만의 연대의식을 느낄 수 있는 '셀위댄스' 시간을 마련, 유쾌한 춤판으로 마무리한다.
수원여성회 15주년 기념사업위원장인 류명화씨는 "이번 콘서트에는 남성의 역사에 가려진 여성의 일상, 여성억압과 차별에 대한 저항, 여성성에 관한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
문의 : 수원여성회(031-241-7530∼1) 관람비 : 전석 3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