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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째 '물폭탄'에 토사 무너지고…도내 피해 속출

 

수도권을 중심으로 사흘째 300㎜가 넘는 강한 비가 쏟아지며 주택이 무너지고, 도로가 침수되는 등 경기도와 인천 지역에서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35분쯤 가평군 가평읍 산유리에서 토사가 무너지면서 펜션을 덮쳐, 여성 2명과 어린이 1명이 매몰됐다.


소방당국은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나 도로유실, 굴착기 진입 등의 문제로 구조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날 오전 10시 40분쯤 평택 한 반도체 부품 업체에도 토사가 흘러내리며 근로자 A(37)씨 등 3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이천 본죽저수지에서는 폭우로 인해 저수지 일부분이 파손되자, 시는 주민들에게 대피문자를 발송하고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이날 포천에선 수문 확인을 위해 보트를 타고 나간 낚시터 관리인(55)이 실종됐다.


인천 지역에서도 강풍과 폭우로 인한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오후 3시 22분쯤 남동구 간석동 한 다세대주택에서는 가로수가 강풍에 뿌리째 뽑히면서 쓰러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같은 시각 인천시 부평구 갈산동 한 상수도 배관 공사 현장에 설치된 안전펜스가 강풍에 넘어지며 일부 도로가 통제돼 정체 현상을 빚기도 했다.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계속되자 도는 지난 2일부터 비상 4단계 수준의 재난대책본부를 꾸려 호우 피해현황 등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기상청은 "경기도와 연천, 서해5도를 중심으로 이날 오후 9시부터 오는 4일 오전 9시 사이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10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한편, 경기도 재난대책본부에 따르면 1일 0시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1명, 실종 1명 등 총 4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이천 율면 산양저수지 붕괴 등으로 5개 시군에서 339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1320명이 일시 대피했다.


[ 경기신문 = 김현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