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만이 살 길이다"
수원시가 내수시장 침체로 인한 관내 업체의 활로를 찾기 위해 7월 한달동안 2차례에 걸쳐 18개업체의 해외시장 개척 지원에 나선다.
30일 시에 따르면 오는 10∼12일 중국 지린(吉林)성 창춘(長春)시에서 열리는 '한국중소기업 우수상품 전시회'에 6개업체를 파견하고, 20∼27일 중화권 시장개척단 12개업체를 중국 광저우(廣州), 홍콩, 대만에 보내 틈새시장 개척에 나선다.
창춘에서 열리는 '한국중소기업 우수상품 전시회'는 중국 지린성 최대규모의 기획전시회로 한국 100여 중소기업체가 참여하며, 수원에서는 PCS장비, 원적외선 마사지 등 6개회사 제품이 부스를 확보, 상담에 나선다.
또 KOTRA 경기무역관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중화권지역 시장개척단은 형제전기㈜ 등 관내 12개 벤처기업이 참여해 틈새시장 공략에 나선다.
시는 이들업체에 항공비, 부스 임대료, 통역 등을 지원한다.
한편 시는 올 상반기에 국제박람회, 동남아 시장개척단 등에 모두 4차례 29개업체가 참여해 상담 1억200만달러, 계약 3천500만달러의 실적을 올렸다.
한양희 수원시 국제통상과장은 "앞으로 국내외 박람회 참가기회 확대, 무역투자사절단 파견 다양화 등 적극적인 통상지원시책을 발굴해 중소기업체의 참여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