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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규확진 61명…코로나19 발생 이후 하루 최다

서구 지역 교회 집단감염, 지역별 산발적 발병…확진자 수 '급증 '

 

인천에서 하루 기준으로 최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교회 관련 등 집단감염에다 경로를 파악할 수 없는 ‘깜깜이’ 감염사례도 산발적으로 나오고 있어 당국의 방역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26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40명이다. 이는 전날의 579명보다 무려 61명이 늘어난 수치다.

 

61명은 올해 1월 20일 인천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하루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수준이다.

 

지난 22일부터 평균 10명이 넘는 확진자가 매일 나오고 있는 가운데, 시는 서구지역 교회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데다 다양한 감염원으로 인한 확진사례가 지역별로 산발적으로 나오면서 확진자 수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방역당국이 감염경로와 접촉자 등을 확인해 확산을 차단하는 데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시는 이와 관련, 지역 내 확진자 치료를 위한 400병상 중 25일 기준 133병상만 사용 중인 만큼 아직 치료시설이 부족한 상황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교회와 관련한 집단감염 사례를 제외하고는 지역별로 기존 확진자와 접촉에 따른 확진 사례가 산발적으로 확인되고 있다”면서 “매우 심각한 상황인 만큼 확진자의 동선 파악과 감염경로에 대한 역학조사를 통해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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