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2 (금)

  • 맑음동두천 27.6℃
  • 구름조금강릉 32.1℃
  • 맑음서울 29.2℃
  • 맑음대전 29.6℃
  • 천둥번개대구 31.1℃
  • 맑음울산 29.9℃
  • 맑음광주 29.9℃
  • 맑음부산 29.3℃
  • 맑음고창 28.7℃
  • 맑음제주 29.9℃
  • 맑음강화 26.0℃
  • 맑음보은 27.5℃
  • 맑음금산 29.1℃
  • 맑음강진군 29.1℃
  • 맑음경주시 30.6℃
  • 맑음거제 28.5℃
기상청 제공

"기무사 이전 부지 사들이자"

기무사 과천이전에 대해 관내 시민들이 거센 반발을 하고 있는 가운데 기무사가 매입한 토지를 시민들이 다시 사들이자는 트러스트운동이 전개되는 등 또 다른 국면전환을 맞고 있다.
민간단체장들로 구성된 과천트러스트(가칭)는 지난달 30일 시의회 건물내 기무사이전반대 공동대책위원회 사무실에서 시민신탁운동본부를 발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기로 했다.
과천트러스트는 이날 발족식에서 공동대표로 과천발전협의회 김영태 회장과 과천로타리클럽 강평근 회장을 공동대표로 선임하고 감사엔 과천회 황재동 회장, 민주평통 박화순 간사를 각각 위촉했다,
공동대표로 선임된 김영태 회장은 이날 취지문을 통해 “문화유적지와 자연유산을 지켜 후손에게 물려주는 일은 우리의 몫”이라며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강평근 대표도 “과천의 자연을 영구히 보존하기 위해 이 운동에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이자리에 참석한 여인국 시장도 “시장 개인의 목소리보다 시민운동이 더 큰 의미가 있다”며 과천트러스트 발족에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과천로타리클럽과 과천기독실업인회, 과천발전협의회, 과천노인회 등이 주축을 이룬 과천트러스트는 앞으로 1억원의 기금조성을 목표로 7만명의 과천시민이 대상으로 성금모금에 들어갈 계획을 잡고 있다.
또 기금을 기탁한 시민들에겐 신탁증서로 만들어 여인국 과천시장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기금을 신탁한 시민들의 이름을 길이 700m의 천에 모두 적어 청계산 옥녀봉에 타임캡슐로 묻는다는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모금방법은 ARS방식을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