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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김태년도 검사…코로나에 갇힌 여당 지도부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가 27일 오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전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를 취재했던 사진 기자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같은 장소에 있었던 두 사람도 검사 대상이 됐기 때문이다.

 

국회와 민주당에 따르면 이날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회의 당시 원형 테이블에 앉았던 민주당 최고위원들은 능동감시자로 분류됐다.

질병관리본부 지침상 능동감시자는 접촉 3일 뒤인 29일까지 자가격리를 이어가고 그날(29일)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다만 이 대표와 김 원내대표 등 최고위원들은 이날 바로 검사를 받았다.

 

음성이면 자가격리 대상에서 제외되지만, 밀접한 모임을 자제해야하고 31일 재검사를 받아야 한다.

 

당 관계자는 "능동감시자는 확진자 접촉 사흘 뒤 검사를 받는 것이 방역당국 원칙인데, 방역당국이 당의 여러 사정을 고려해 오늘 검사를 받고 음성이 나오면 자가격리가 풀리도록 유권해석을 내려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이 대표의 퇴임 기자간담회 개최나 민주당 지도부의 오는 29일 전대 참석 등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유동적인 상황이다. 다만 전당대회준비위원회는 전대 일정은 예정대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당 관계자는 "이 대표 등 지도부가 검사 결과 음성이면 자가격리는 풀리지만, 이후 공식 일정을 그대로 소화할지는 다른 차원의 문제"라며 "어떻게 할지 고민중"이라고 밝혔다.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와 진성준 전략기획위원장, 김경협 사무부총장, 송갑석 대변인, 박성준 원내대변인 등은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2주간 자가 격리를 이어가게 됐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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