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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NBA진출 하승진 이름 딴 도로 추진

수원 삼일고 출신으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미국프로농구(NBA) 무대를 밟게된 하승진(19) 선수의 이름을 딴 고가도로가 생길 전망이다.
김용서 수원시장은 2일 오후 고향을 방문한 하승진 선수를 만난 자리에서 NBA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입단해 주전선수가 될 경우 하 선수 이름을 명명(命名)한 도로를 만들어 주기로 약속했다.
수원시는 농구선수인 하 선수의 신장을 고려해 신설되는 고가도로 이름을 '하승진 고가도로'라고 명명할 계획이다.
하 선수 이름을 딴 도로명이 생길 경우 수원시에는 월드컵 국가대표 박지성 선수의 활약을 기념하기 위한 '박지성 도로'에 이어 2번째로 수원출신 스포츠인 이름을 딴 도로가 생기게 된다.
미국 프로농구에 진출했다 지난달 30일 신변정리를 위해 귀국한 하 선수는 7월 중에 포틀랜드와 정식 입단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하 선수는 지난달 25일 뉴욕 메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2004년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46순위로 서부 콘퍼런스 태평양지구 포틀랜드에 지명됐다.
수원시 도시브랜드인 '해피 수원' 홍보대사로 활동중인 하 선수는 "반드시 미국농구 코트에 하승진 이름을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월드컵 국가대표 박지성 선수의 활약을 기념하기 위한 '박지성 도로'는 경기도와 수원시가 437억원을 들여 수원시 망포동 LG아파트 인근 지방도 343호선과 잠종관리소를 연결하는 왕복 4차선, 길이 930m로 지난 2002년 착공, 올해 말 완공목표로 있다.
수원축구협회장을 지내는등 만능스포츠맨인 김용서 시장은 "지역의 자랑거리인 우수한 체육인의 이름을 딴 거리를 조성하는등 체육인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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