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코로나19 경기지역 26명 확진, 곳곳에서 집단감염 발생해 방역당국 '비상'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속 경기지역 일일 신규 확진자가 26명 발생했다. 신규 감염자는 점차 줄고 있지만 소규모의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16일 0시 기준 경기지역은 26명의 일일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3998명이 집계됐다.

 

전국적으로 113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소폭 상승했지만, 경기지역은 30명내로 발생해 눈에 띄는 감소를 보여주고 있다. 

 

이날 성남시는 장애인 주간보호시설인 서호주간센터 이용자 2명과 직원 1명 등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서호주간센터 확진자는 전날 확진된 2명을 포함해 총 5명으로 증가됐다. 

 

부천시 한 교회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신규확진자가 6명 나왔다. 이들은 지난 6일 교회 성가대 활동을 위해 모였다가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활동에 모인 사람 중 확진자가 있어 그에 의해 옮았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고양시 정신요양시설 박애원에서 이날 간호사 1명과 공익요원 1명이 추가로 확진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박애원 종사자 44명과 입소자 229명, 사회복무요원 10명 등 280명에 대해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전수검사 결과 273명은 음성, 7명은 재검사를 진행중이다. 

 

평택에서도 이날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중 한명은 주한미군으로 지난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14일 검사를 받은 뒤 확진판정을 받았다. 

 

군포도 3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들 중 1명은 이전 확진자의 동료로 알려졌으나 나머지 2명의 감염 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정확한 감염 경로를 조사중이다.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하향조정한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았지만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아울러 '깜깜이 환자'의 비중도 높아 또 다시 대규모 확산의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