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6 (일)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중반 접어드는 국감...추미애 아들·옵티머스·박원순 쟁점

 

2주째에 접어드는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복무 시절 특혜 의혹, 서해상 실종 공무원 피격 사건, 라임·옵티머스 등 사모펀드 사태 등을 두고 치열한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11일 국회에 따르면 여야는 연휴동안 전열을 재정비한 뒤 12일부터 다시 국감 일정에 돌입한다. 

12일 열리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국정감사는 ‘추미애 국감’이 될 전망이다. 

 

추 장관 취임 이후 첫 국감으로, 여야 의원들은 추 장관 아들 서모(27)씨의 특혜휴가 의혹을 놓고 치열한 설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추 장관 아들의 군 복무와 관련된 여러 의혹과 무혐의 처분을 한 검찰 수사의 공정성 등에 대한 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추 장관이 국회에서 거짓 해명을 했다며 집중적으로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추 장관은 국회에서 아들 휴가 연장 의혹과 관련해 보좌관에게 부대에 전화하라고 시킨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지만, 검찰이 발표한 수사 결과에서 추 장관이 보좌관에게 직접 부대 장교 전화번호를 전달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야당의 총공세가 예상된다. 

 

이에 국민의힘 측이 추 장관을 상대로 아들 서씨 관련 논란을 집중적으로 추궁하는 방식으로 공격에 나서고, 추 장관과 여당 의원들은 이를 반박하며 방어하는 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같은날 금융위원회를 대상으로 한 정무위 국정감사에서는 옵티머스 사태 등 사모펀드 문제를 두고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금융위 국감에는 정영채 NH투자증권대표,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이사 등 판매사 대표들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여야 의원들은 이들을 상대로 천문학적 피해가 발생하게 된 경위를 따져 묻고 불완전판매의 책임을 물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서해상 공무원 피격 사망 사건을 놓고도 고인의 형 국감증인 채택문제를 둘러싼 여야의 기싸움은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독감백신 상온 노출 문제가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 국감에서도 다시 한번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이며, 15일 서울시 국감에서는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