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건설사업장 대부분이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한 대비책이 미비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는 장마철을 앞두고 지난 한달동안 도내 건설현장 298개소에 대한 일제점검을 벌인결과 81%인 241개 사업장에서 1천63건의 부적정 사례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이에 따라 공사를 발주한 해당 시.군에 공사중지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지시했으며, 경미한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재시공 또는 보수.보강조치토록 했다.
점검결과 안전분야가 413건으로 가장많고 시공분야 350건, 품질분야 154건, 기타 146건 등 순이다.
도 관계자는 "건설사업장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으로 부실시공 방지와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