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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삼송지구 개발 난항

고양시 삼송 국민임대주택단지 조성 사업이 군(軍)당국과의 협의 난항으로 시작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건교부는 지난 2월 고양시 덕양구 삼송·동산·신원·오금·원흥·용두·대자동 일대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 예정지역 149만평에 국민임대주택 1만1천99가구를 포함해 모두 1만2천160가구를 건립하겠다고 발표했다.
건교부는 당시 6월 지구지정에 이어 2006년 6월까지 개발 및 실시계획을 마련, 2009년 상반기부터 입주시킨다는 일정을 확정했다.
그러나 관련 부처 협의 과정에서 국방부가 지난 5월 중순 작전상 이유를 들어 동의하지않아 현재 재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군은 사업 예정 부지 일부가 수도권 최후 방어 지역으로 대단히 중요한 곳이어서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당초 6월 지구지정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특히 국방부 재협의 과정에서 전체 149만평 가운데 40여만평이 협의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져 규모 축소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건교부 관계자는 "국방부와 환경부 협의만 남아 있는 상태"라며 "국방부와 협의진행 정도에 따라 추후 건립 일정이 조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양 삼송지구는 일산신도시와 서울의 중간 지점으로 은평뉴타운과 인접해 개발압력이 증가하고 있는 곳이며 지하철 3호선이 통과해 도심 접근성이 좋아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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