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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개각은 작게 두차례"...개각 둘러싸고 높아지는 관심

 

"개각은 작게 두차례 나눠 할 것"이라는 정세균 국무총리의 발언 이후 개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내년 4월 재보궐선거와 함께 '장수' 장관들도 교체 대상에 오를 것이란 예상 속에 '대권주자'인 정 총리 역시 내년 초 물러나 본격적인 대권 행보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다.

 

15일 여권에 따르면 청와대는 재보선 출마, 자진사퇴 등 인사 수요 상황에 맞춰 개각을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각은 재보선 '시간표'에 따라 순차적으로 이뤄질 것이란 예상속에 우선 내년 재보선 출마자를 대상으로 12월 일부 개각 뒤 내년에 후속 개각이 이뤄질 것이란 예측이 있다.

 

재보선 출마를 위한 예비후보 등록은 12월8일부터 진행되며, 민주당 경선 일정은 내년 1월쯤이 될 전망이다.

 

우선 우상호, 박주민, 박용진 의원 등과 함께 민주당 내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경우 본인들이 도전 의사를 밝힐 경우 교체될 것이란 관측이다.

 

다만 추 장관의 경우 검찰개혁 마무리를 위해 일단 유임될 수 있다. 문재인정부 '검찰개혁'의 상징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아직 출범하지 못한 데다 추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과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추 장관을 교체할 경우 개혁의 흐름이 끊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등 문재인 정부의 '원년 멤버'인 장수 장관들은 개각설의 단골손님들이다.

 

김 장관의 경우 부동산 문제에 관한 책임론이 여전한 데다 지난해 교체가 예정됐지만 후임자의 낙마로 자리를 지킨 만큼 교체될 것이란 예상이다.

 

박 장관은 의료 개혁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하지 못한 데다 추석 포스터 논란을 빚기도 했다.

 

강 장관의 경우 외교부 내에서 'K-5(강 장관이 5년간 장관직 수행)'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지만, 미국 행정부 교체에 맞물려 교체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최근 배우자의 '방미'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밖에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두고 "성인지 감수성을 집단학습을 할 수 있는 기회"라고 발언해 논란을 빚은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교체 가능성도 거론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교체되지 않겠냐는 예상도 있다. 기재부 역시 부동산 문제에 관한 책임에서도 자유로울 수 없다는 평가 때문이다.

 

또 그는 긴급재난지원금과 재산세·주식양도세 문제를 두고 당과 갈등을 빚었다. 문 대통령이 사표를 반려했음에도 사의 표명 사실을 밝히는 등 논란을 빚기도 했다.

 

지난해 4월 취임한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장관직에서 물러나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총리의 대권 도전도 정치권에선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면서 후임 총리로 벌써부터 TK(대구·경북) 출신인 김부겸 전 의원이 거론된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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