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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야적장에서 폭발음에 이은 화재 발생…1명 사망

3시간만에 화재 진압됐지만 1명 사망 1명 전신 3도화상 입고 병원 이송
소방당국, 야적장에 적치된 드럼통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화재원인 조사 중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의 한 야적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화상을 입는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용인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4시 42분 처인구 이동읍 어비리에 위치한 야적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약 3시간 여만에 진화됐다.

 

이 사고로 A씨(60)가 사망하고 B씨(59)가 전신에 3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화재 발생 장소 인근 주민들은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소방당국은 야적장에 적치된 200리터 크기의 드럼통에서 발생한 폭발이 이번 사고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화재 당시 야적장에는 200리터 드럼통이 약 16개 중 10개가 폭발했으며, 이곳에서 시작된 불이 인근 비닐하우스와 샌드위치 판넬 구조물로 옮겨 붙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적치된 드럼통의 내용물을 분석하는 한편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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