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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제2교육청사 유치"

경기도교육청이 내년 상반기 개청 전망인 제2교육청사를 의정부에 설치할 방침을 밝힌 가운데 고양시가 적극 유치에 나서 논란이 예상된다.
'경기도 제2교육청 고양시 유치 추진위(위원장 권붕원 고양시의회 의장)'는 지난 12일 성명을 내고 "도교육청의 의정부시 설치 방침은 의견수렴 절차와 정당성을 결여한 일방적인 조치"라며 방침 철회와 유치 지역 재선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추진위는 이를 위해 고양·파주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서명운동과 함께 공청회, 토론회, 주민 설명회 등을 잇따라 열어 유치 당위성을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권붕원 위원장은 "고양·파주 인구는 경기북부 전체의 절반 가량인 125만여명에 이르고 학생·학교 수도 40%에 육박하고 있다"며 "더구나 파주신도시, 일산2지구, LG필립스, 한국국제전시장 등 대규모 택지개발과 산업·전시시설 건립이 진행되는 등 교육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만큼 고양시 유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유임 시의원은 특히 "제2교육청은 북부지역 주민들의 균형된 행정 서비스와 행정 기관의 분산 차원에서 공정한 의견 수렴과 합리적인 절차를 거쳐 입지를 선정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추진위는 제2교육청 부지로 덕양구 화정동 덕양구청 의회 부지 6천여평 등 3곳을 제시했다.
이에 앞서 윤옥기 도 교육감은 이달초 경기도의회 본회의에 출석, "의정부에 제2교육청을 설립할 계획이며 청사 완공 전까지 의정부 북부교육관을 임시 사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한편 경기도 제2교육청사는 교육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경기 북부지역의 교육불균형 해소를 위해 추진돼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 상정을 앞두고 있어 내년 상반기에는 개청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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