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3 (화)

  • 구름조금동두천 24.1℃
  • 흐림강릉 27.5℃
  • 서울 25.9℃
  • 흐림대전 27.5℃
  • 흐림대구 27.5℃
  • 흐림울산 28.2℃
  • 흐림광주 27.2℃
  • 흐림부산 27.2℃
  • 흐림고창 27.9℃
  • 구름많음제주 27.8℃
  • 맑음강화 24.0℃
  • 구름많음보은 26.6℃
  • 흐림금산 26.8℃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8℃
  • 흐림거제 27.6℃
기상청 제공

코로나19 경기지역 42명 확진, 집단감염 속출로 대규모 유행 가능성 커져

코로나19 경기지역 일일 신규 확진자가 42명 발생했다. 지난 13일 전국 131명을 기점으로 전국에서 연일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대규모 감염의 우려가 현실화 되는 시점이다. 

 

16일 0시 기준 경기지역은 42명의 신규 확진가 발생해 누적 5996명을 기록했다. 누적 6000명을 코앞에 두고 이날 역시 추가 확진자가 속속 나오는 상황이다. 

 

이날 전국은 223명을 기록해 사흘 연속 200명대를 이어가는 중이다. 서울 81명을 비롯해 수도권에서만 1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왔지만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속출하고 있다. 

 

이날 수원대학교에서는 교수와 대학원생 등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화성시 방역당국은 수원대 미술대학원 교수로부터 감염이 확산된 것으로 추정하고 확진자들의 대학 내 접촉자 규모를 조사하는 중이다. 수원대는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즉시 미술대학원을 폐쇄한 뒤 내부를 소독하고 수업을 비대면으로 전환했다. 

 

지난 15일 시흥지역 내 공원 청소 유지관리 업체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시 보건당국이 접촉자 32명을 대상으로 긴급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날 직장 동료 4명과 가족 1명이 추가 확진을 받았다. 

 

공원 청소 관리 업체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6명이 되자 시 보건당국은 공원 근무자와 가족 등 총 87명을 대상으로 추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코로나19의 확산에 도내 학교들도 비상에 걸렸다. 지난 8일 가평에서 학생 4명이 집단감염 된 이후 포천에서도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14일 포천의 한 중학교 교직원 3명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이후 이날 학생 1명의 추가감염이 확인됐다. 전수검사를 실시한 나머지 13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추가 접촉자를 확인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는 중이다.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기준에 육박할 만큼 연이어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날씨가 추워지며 찾아온 코로나19의 산발적 감염에 시민들은 정부의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