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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여의 공사를 끝내고 앞으로 경기도 국악의 산실이 될 경기도국악당이 문을 열어 외부에 첫선을 보였다.
14일 오후 4시 30분 경기도국악당은 손학규 도지사, 홍사종 경기도문화의 전당 사장을 비롯, 우리나라 국악계 등 문화계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국악의 명소로 부상할 경기도국악당의 건립을 축하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송대성 도문화의전당 행정본부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기념사에 나선 손학규 도지사는 "국악당 건립은 도내 국악인 뿐만 아니라 전국 국악인에게도 경사"라고 축하하면서 "우리의 음악을 찾고 뿌리내리는 노력이 실제 나타나는 증표"라고 말했다.
손지사는 "각계각층에서 국악활동에 직접 참여해 국악의 생활화가 된 것을 많이 보고 있는데 앞으로 국악 발전을 위해 경기도에서 크게 꽃피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사종 사장은 이어진 인사말에서 "국악이 일제 치하에서 뿐아니라 해방이후에도 양악 중심 교육으로 교과목에도 편재되지 않을 정도로 홀대를 받았지만 우리 민족문화의 자부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1980년대 이후 각 대학에 개설된 국악과에서 배출된 국악인들의 공헌과 경기도민의 큰 지지에 힘입어 우리문화 정체성을 심어줄 국악당을 건립하게 된만큼 이에 대한 책무가 무겁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 사장은 향후 경기도국악당이 우수국악창작품을 만들고 보급하는 산실이 되는 한편, 생활 속의 국악문화 운동을 전개해 민족의 자부심을 심어주는 역할을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경기도국악당은 개관 기념으로 14일부터 내달 2일까지 과거와 현재 미래를 나타내는 국악 공연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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