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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농산물 수출 호황

상반기 6천700만달러…올 목표치 1억4천만달러 무난할 듯

경기도가 한·칠레 FTA체결 등 시장개방 압력과 잦은 기상재해에도 불구, 농산물 수출로 6천700만달러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일본 미국 등 해외시장 개척과 시장다변화 등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상반기에만 6천725만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동기 4천234만달러에 비해 2천491만달러(58.0%)가 증가한 수치로 이 추세라면 올 한해 수출목표인 1억4천만달러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품목별로 보면 삼계탕, 닭고기 등 축수산물이 475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보였고, 특작류(인산·버섯 등)가 950만달러, 채소류(김치·파프리카 등)가 461만달러, 화훼류(난·선인장 등)는 678만달러, 과실류(배 등)가 129만달러로 나타났다.
특히 면이나 주류, 차류 등 가공식품은 4천30만달러(전체의 62%)를 기록, 선박이나 항공기를 이용할 경우 도착하는데 최소한 한달 가까이 걸리는 미국이나 유럽 등에 수출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2천385만달러로 전체의 35%를 차지해 수출대상국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미국이 1천443만달러(21%), 러시아 622만달러(9%), 중국 532만달러 등의 순이었다.
도는 올 한해 농산물 수출목표 달성을 위해 수출시장별 특성을 사린 해외마케팅을 강화하고 다국적 유통기업을 활용한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도 관계자는 “전반적인 수출 호황에 힘입어 농산물 수출 실적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일본이나 중국 등 경쟁국의 생산품에 비해 우리 농산물이 품질면에서 월등한 것으로 평가되면서 각국의 수요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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