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8월 고지분부터 상수도 요금을 평균 11.39% 인상한다.
시는 원수가격 인상에 따른 재원을 확보하고 상수도 특별회계의 만성적인 재정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상수도 요금을 업종별로 9.7∼22%까지 평균 11.39% 인상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t당 수도요금은 ▲가정용은 311.5원에서 341.8원(9.7%) ▲업무용 884.8원에서 1천79.4원(22%) ▲영업용 1천147.8원에서 1천228.8원(7.1%) ▲대중탕용 859.2원에서 1천12.8원(17.9%)으로 각각 오른다.
시는 이번 인상으로 월 20t을 사용하는 4인 가족은 현행 5천800원에서 6천400원으로 600원 정도 요금이 인상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