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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개명산 생태보존지구 지정 요구

경기 북부지역 시·군 환경단체들과 고양 지역 시민단체들이 고양시 유일의 생태 보고(寶庫)인 개명산의 생태보존지구 지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고양 지역은 각종 개발로 정발산, 고봉산의 지맥이 끊어진지 오래고 북한산에서 흘러내린 한미산, 노고산의 녹지축이 단절돼 수많은 생물종이 보금자리를 잃고 있다"며 "마지막 생태 보루인 개명산을 서둘러 생태보존지구로 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2002년 10월 지역 주민 5천500여명의 서명을 받아 시와 경기도,환경부에 생태보존지구 지정을 촉구하고 시가 올 들어 적극 추진 방침을 밝힌 이후에도 전혀 진전이 없다"며 조기 추진을 요구했다.
고양시 덕양구 벽제동에 있는 해발 622m의 개명산은 그동안 수차례 실태조사 결과 참나무, 개암나무, 쪽동백, 단풍나무, 서어나무, 삼지구엽초, 노랑제비꽃, 큰괭이밥 등 다양한 수종과 야생화가 분포, 생태보존 가치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개명산은 그동안 대중골프장 건립이 추진되다 주민 반대로 무산되기도 했으며 지역 주민들이 푸른 고양지킴이라는 자생 단체를 조직, 야생화단지를 조성하고 생태학교를 개설, 운영하는 등 개명산 지키기 운동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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