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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두순 출소 D-2, 지자체 방범 대책 마련에 박차 가하는 중

 

코앞으로 다가온 미성년자 성폭행범 조두순의 출소에 지방자치단체가 방범 대책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조두순은 오는 12일 새벽쯤 출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두순의 출소를 앞두고 예상 거주지 주민들과, 상인 안산 시민들까지 두려움에 떨고 있어 재범 방지를 위해 경찰과 시가 나섰다.

 

경찰은 조두순의 예상 거주지 인근에 방범초소를 설치하고, 11일부터 24시간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방범용 CCTV역시 15대가 추가로 설치됐다.

 

안산시는 조두순의 예상 거주지 주변 30곳의 야간조명을 최대한 밝게 하고, 무도 실무관 6명을 포함한 12명을 거주지 주변 24시간 순찰조로 투입했다. 이어 골목 곳곳에 반사경과 비상 안심벨을 설치하는 등 방범 시설 확대 설치 계획도 밝혔다.

 

법무부는 조두순에 대한 응징 예고가 빗발치자 출소 당일 조두순을 거주지까지 어떤 방식으로 이동시킬지에 대해 논의 중이다.

 

안산시민 A씨는 “10년이 지나 조두순이 출소하는데, 방범을 잘 한다고 해도 불안하다. 마스크쓰고 모자쓰면 알아볼 수가 없다”며 “안산시와 경찰이 약속한대로 밀착경호 해서 피해가 안나오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찰서 관계자는 방범초소와 관련해 논의 중이라면서 “올해 안산시와 함께 조두순 거주예정지뿐 아니라 인근 지역 CCTV를 추가로 설치해 계획된 방범 대책에는 차질이 없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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