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6 (일)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확진자 폭증' 수도권에 119구급차량, 구급인력 집중

소방청, 환자 이송 대비해 소방 동원령 발령… 12개 시·도에서 지원

 

소방청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수도권 지역에 다른 지역 119구급차 45대와 구급대원 180명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소방청은 이를 위해 이날 낮 12시부로 소방 동원령 1호(당번 소방력의 5% 동원)를 발령하고 부산·대구·광주·대전·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창원 등 12개 시·도 소방본부의 구급 차량·대원을 서울과 경기도로 이동시켰다.

 

이번 동원령은 수도권 감염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14일부터 임시 선별검사소 150곳을 추가 운영함에 따라 환자 이송이 급증할 것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내린 조치다.

 

12개 시·도에서 동원된 119구급차 45대 중 서울에 25대, 경기남부에 12대, 경기북부에 8대가 배치된다. 집결 장소는 잠실종합운동장과 수원종합운동장, 의정부소방서다.

 

동원된 구급대는 14일 오전 10시까지 집결한 뒤 24시간 2교대로 근무하면서 코로나19 확진·의심 환자를 지정병원으로 이송하는 임무를 지원하게 된다.

 

소방청은 앞서 대구·경북지역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됐던 지난 2~3월에도 모두 4차례에 걸쳐 소방동원령을 발령한 바 있다.

 

당시 다른 지역 구급차 147대와 구급대원 294명이 대구·경북지역에 투입돼 확진자 7883명, 의심환자 1649명을 병원 또는 격리시설로 이송했다.

 

119구급대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지난 12일까지 전국에서 확진자 2만1355명, 의심환자 10만323명을 이송했다.

 

신열우 소방청장은 “수도권 코로나19 상황을 예의주시해 필요하면 신속하게 추가 동원령을 발령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