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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선 고양구간 '정상궤도'

주민들 일부 지하화 요구 접고 '개선 조건 지상화안' 수용
건교부 시설 개선 사업비 증액 협의 착수

<속보>2년 이상 지상-지하 논란으로 사업 차질을 빚었던 경의선 복선전철화 고양 구간 건설이 정상추진 궤도에 들어서 2008년초 복선전철 개통이 가능할 전망이다.
건교부가 지난달말 고양시가 확정, 발표한 '개선 조건 지상화안'에 대해 적극 수용 의사를 밝힌데 이어 일부 구간 지하화를 요구하며 고양시안에 즉각 반발하고 나섰던 구(舊) 일산 및 탄현지역 주민들도 이를 수용하기로 방침을 바꿨기 때문이다.
구 일산·탄현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경의선 지상화계획 변경을 위한 시민대책위원회는 최근 주민투표를 실시하고 고양시안을 받아 들이기로 최종 결정을 내렸다고 16일 밝혔다.
주민들은 대신 개선안이 제대로 시행될 수 있도록 가칭 경의선 공사 범고양시민감시단을 구성, 활동하기로 했다.
건교부도 최근 "시가 요구하는 개선안에 대해 수용하겠으며 사업비 증액이 원만히 이뤄질 수 있도록 기획예산처와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통보했다.
건교부는 이에 따라 기획예산처와 시설개선에 필요한 사업비 증액 예산편성 협의에 착수했다.
고양시는 지난달말 현행 철도청의 지상 건설계획에 도심 양분과 소음문제 등의 문제점 보완을 위해 건널목 추가 건설 등 10개항을 개선, 시행한다는 최종방침을 확정해 건교부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경의선 고양시 구간 건설사업은 조만간 정상화돼 오는 2007년말까지 공사를 끝내고 2008년초면 복선 전철 운행이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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