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추진력이 강해 뱃심이 좋다는 평을 듣는 여인국 과천시장은 일 욕심도 유별난 것으로 소문이 나 있다.
열린행정을 통해 자신을 물론 직원들에게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최대한 시정에 반영토록 독려한 여 시장은 전반기 2년 나름대로 지방자치제도의 완성을 위해 노력했다는 평도 함께 듣고 있다.
특히 기무사 과천이전백지화에 따른 단식투쟁은 자신이 옳다고 판단한 사안은 관철시키고야 말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대표적 사례였다.
여 시장으로부터 민선3기 2년의 성과와 향후 시 발전의 청사진을 들어보았다.
▲먼저 2년간 시정을 이끌어오면서 느낀 소감은
-지난 2년 동안 대과 없이 시정을 이끌어 온 것은 과천시정에 적극적인 협조와 지지를 보내주신 7만 과천시민의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과천을 위한 시장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많은 성원을 보내준 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변함 없는 사랑과 지지를 부탁드린니다.
▲그간의 시정성과에 대해 나름대로 평가한다면
-평가는 주민들이 하는 것이지만 시민의 적극적인 시정참여 풍토를 조성하고, 다양한 시책 개발을 통한 도시경쟁력 강화와 한 차원 더 높은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우선 도시의 기본적인 틀을 새로 마련키 위해 ‘지구단위계획’을 비롯하여 ‘경관형성기본계획’‘도로기본계획’‘교통체계개선 대책’ 등을 수립했다. 또 관광발전계획 및 농촌지역 발전계획을 마련, 도·농이 함께 발전하는 도시의 면모를 갖춘 것도 성과라 보겠다. 이와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개최해 문화도시 과천의 위상을 다졌으며, 장애인, 저소득주민, 노인들의 복지향상 및 교육환경의 선진화 등을 위해 많은 투자를 해왔다. 앞으로도 시민과의 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예산공개 등 열린 행정으로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과천시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기무사 과천이전이 16일 열린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소위원회에서 기무사 주장대로 주암동 6만2천평에 대한 그린벨트관리계획 승인이 의결되었는데 앞으로 대응방안은
-나 자신은 물론 시민들이 기무사 이전을 적극적으로 반대해왔으나 결과가 바라는 대로 나오지 않아 무척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 중도위 본의회가 남았지만 본회의에서도 가결된다면 기무사 시설에 대한 건축허가 등 행정절차를 일체 내주지 않는 등 앞으로도 강경 대응할 방침이다.
▲현재 추진 중인 주요현안을 몇 가지만 소개한다면
-무엇보다 우리 시의 미래 발전의 관건인‘지식정보타운사업’을 들 수 있겠다. 이 사업은 저희 시가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만큼 현재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으며, 한 가지 고무적인 사항은 아직까지 광역도시개발계획과 연계된 구체적인 그림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교육, 미디어, 전자분야 등 관련 업계에서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또 친환경도시를 만들기 위한 양재천 복원사업과 도시공원조성사업, 중심상가 활성화 대책, 주차장 확충사업 등도 시급히 해결해야 할 사업들이다. 또 친환경도시를 만들기 위한 양재천 복원사업과 도시공원조성사업, 중심상가 활성화 대책, 주차장 확충사업 등도 시급히 해결해야 할 사업들이다.
▲남은 재임기간 역점을 두고 추진할 시책은
-지난 2년간은 도시경쟁력 강화와 한 차원 더 높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준비하고 실행에 옮기는 기간이었다. 이제 남은 기간동안은 준비해온 것을 실천에 옮기고 추진해 온 사업은 더욱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모든 과천주민들이 아침에 일어나서 잠자리에 들 때까지 아무 불편 없는 도시 과천을 만드는데 주력하겠다. 특히 지식정보타운조성 사업을 차질 없이 착수하고 양재천 복원사업을 임기 중 완료하겠다. 또 학교 환경개선사업 등에 그동안 양적인 측면에서 많은 투자를 해 왔는데 앞으로는 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해 모든 학부모들이 더 이상 교육문제로 고민하는 일이 없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
▲마지막으로 시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그동안 시민들의 변함 없는 사랑과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우리 과천시정은 ‘언제까지나 살고 싶은 과천 건설’이라는 뚜렷한 목표와 비전을 향해 줄달음질 쳐왔다. 현재 시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은 과천시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인 만큼 시민들이 보다 장기적인 안목에서 혜안을 가지고 바라봐 주시길 바란다. 앞으로도 7만 과천시민이 서로 화합하고 포용하는 건강하고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가꾸어 나갈 수 있도록 계속해서 시민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