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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한국무용가 박은하가 '하늘을 그리는 걸음새'라는 제목으로 그녀의 첫번째 춤판을 벌인다.
그간 많은 공연장에서 춤꾼으로 명성을 날려온 그녀지만 아직까지 자신만의 무대를 마련하지 못했던 터라 이번 무대를 준비하는 각오가 남다르다.
박은하는 이번 공연에서 '태평무'와 '살풀이', '영남교방춤'과 '승무' 등 대표적인 우리 전통춤을 1시간여에 걸쳐 공연한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리틀엔젤스 단원으로 활동하면서 한국무용의 기본기를 닦은 박은하는 중간에 오랜 공백기를 거친 뒤 지금은 춤을 추지 않으면 견딜 수 없을 정도로 춤에 빠져 살아 '춤이 없으면 인생이 없을 사람'이라는 주변의 평을 듣고 있다.
전통예술신문 무용담당 전문기자인 박은하는 현재 극단 가무악예술단 안무장, 한신문화원 한국무용 강사, 한국 영남춤보존회 서울지회장 등 전통춤과 관련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23일 7시 전통예술신문 주관으로 경기문화재단 다산홀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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