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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용, 예술지원금 논란에 "적절 심사해 선정" 반박

논란 일자 SNS통해 "수익 아닌, 작품 제작에 사용하는 돈" 주장
국민의힘, '특혜 지원'이라고 비판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 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예술인을 위한 지원금을 받은 것과 관련한 논란에 "처음부터 사용 규칙을 정하고, 계획을 상세하게 제시받아 적절한지를 심사해 저를 선정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문 씨는 21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제대로 쓸 수 있는 사람을 고른 것"이라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일부 언론은 문 씨가 서울시 산하 서울문화재단에 '코로나19 피해 긴급 예술 지원'을 신청해 서울시로부터 1400만 원을 지원받았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문 씨가 지원한 시각 분야에는 총 281건이 접수돼 문 씨를 포함한 46팀이 선정됐으며,최저 지원금은 600만원이고 최고액은 문 씨 등 36명이 받은 1400만 원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문 씨는 "코로나19 지원금 1400만원이란, 작가에게 수익으로 주는 돈이 아니라 작가가 전시·작품 제작에 사용하는 돈"이라며 "코로나19로 피해 입은 예술 산업 전반에 지원금이 돌아가게 하는 것이고 멈춰 버린 산업을 장려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원금은 별도 통장에 넣어 작가가 함부로 손대지 못하게 하고, 영수증 검사도 철저히 한다"면서 "일부 소액은 작가 인건비로 집행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언론 보도가 전해지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특혜 지원'이라고 반발했다.

 

국민의힘 김미애 비대위원은 SNS에 "염치가 실종됐다, 아버지 없는 가난한 예술가들 생각해서 신청 좀 안하면 안됐나"라고 썼고, 김근식 송파병 당협위원장은 "불법하다는게 아니라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 경기신문 = 이성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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