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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에코타운 조성 민간투자사업 본격 추진

오는 2025년부터 쓰레기 자체처리 및 편의시설에 따른 주민의 삶의 질 향상
동부권 개발과 예산 절감 효과 전망

 

용인시가 ‘에코타운 조성 민간투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시는 오는 2025년부터 음식물 쓰레기를 자체적으로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3일 용인시의회는 ‘제250회 용인시의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용인 에코타운 조성 민간투자사업 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 동의안’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시는 2025년까지 총 2191억원을 투입해 에코타운 조성 민간투자사업을 진행한다.

 

에코타운 조성 민간투자사업은 처인구 포곡읍 용인레스피아 내 5만1046㎡ 부지 지하에 하수처리시설과 슬러지 자원화시설, 유기성폐자원(음식물류 폐기물) 바이오가스화시설을 설치한다.

 

특히 시는 지상에 다목적 체육시설과 공원 조성을 통해 주민들의 생활환경과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그동안 민간 업체에 위탁한 음식물 쓰레기도 자체 처리할 수 있어 예산 절감의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하수처리용량 부족으로 지연됐던 처인구 일대 등 동부권 개발사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시는 다음달 민간사업자와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환경영향평가와 각종 심의 등을 거쳐 내년 9월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될 경우 용인레스피아의 하루 하수처리용량은 기존 5만 6000t에서 1만 2000t이 증가하며, 220t 규모의 슬러지와 250t 규모의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용인레스피아의 에코타운 조성은 110만 대도시의 기반시설을 확보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에코타운 조성사업이 끝나면 그동안 낙후된 시의 동부권 개발과 110만 대도시의 환경보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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