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3 (화)

  • 구름조금동두천 24.1℃
  • 흐림강릉 27.5℃
  • 서울 25.9℃
  • 흐림대전 27.5℃
  • 흐림대구 27.5℃
  • 흐림울산 28.2℃
  • 흐림광주 27.2℃
  • 흐림부산 27.2℃
  • 흐림고창 27.9℃
  • 구름많음제주 27.8℃
  • 맑음강화 24.0℃
  • 구름많음보은 26.6℃
  • 흐림금산 26.8℃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8℃
  • 흐림거제 27.6℃
기상청 제공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기내 전파 가능성' 방역당국 "접촉자 조사 중"

 

국내에 입국한 일가족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과 관련해 방역당국이 기내에서의 추가 전파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조사 대상은 이 일가족들과의 접촉자들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입국 당시에 양성으로 확인돼 기내에서 전염력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접촉자에 대해 추가 조사와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부분 해외 입국자는 모두 시설 등에서 자가격리 중이고 입국 후 3일 안에 검사받기 때문에 동승한 승객에 대해 기본 검역과 방역체계 안에서 관리되는 상황”이라며 “승무원에 대한 추가 접촉자 조사와 검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방역당국은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가족은 지난 22일 입국해 공항 검사 과정서 확인돼 격리시설로 바로 이동했기 때문에 지역사회 노출은 최소화됐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앞서 영국 런던에 거주하던 일가족 4명이 입국했는데 이 중 3명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자 3명 중 2명은 19세 미만 자녀 1명은 30대 이상 부모였다. 이들은 현재 발열 등 일부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달 8일과 이달 13일 영국에서 입국한 고양시 일가족 4명도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에 대한 정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 일가족 중 지난 26일 80대 1명이 사후 확진 판정을, 가족 3명도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궁은 이 일가족 중 이달 13일 입국한 3명의 경우 입국 후 곧바로 자가격리된 상황이라 지역 전파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지만, 자가격리 기간 중 이동 및 지역 감염 발생 여부 등에 대해 확인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