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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관람으로 유익한 방학 보내자

여름방학을 맞아 경기도내 각종 문화공연장마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해 장르별로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야영장이나 캠프도 좋지만 가까운 곳에 위치한 공연장을 찾아 유익한 시간을 나는 것도 의미있을 터이다.

# 경기도문화의전당, '2004 청소년 여름예술여행'
청소년들의 정서함양을 위해 8월 7일부터 22일까지 4개 단체별로 총 28회 공연을 각각 펼친다.
우선 도립극단이 17일부터 22일까지 6회 공연하는 '눈으로 읽는 세계명작시리즈'가 눈에 띈다. 러시아 단편소설의 최고봉인 안톤 체홉의 서거 100주년을 맞아 그의 희곡인 '바냐 아저씨' '벚꽃동산' '세자매'에서 15개 장면을 택해 옴니버스식 드라마로 재구성했다.
세작품에서 특징있는 인물들을 생생하게 재현해 낯설고 어렵게만 느껴지던 고전의 재미를 청소년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8월 7일부터 10일, 17일부터 18일까지 도문화의전당과 과천시민회관에서 공연될 도립오케스트라의 '건축가 정태남과 함께하는 이탈리아 음악여행'도 관심거리다.
유럽문화의 한 축인 이탈리아의 문화적 역사적 배경을 음악을 통해 쉽게 접하도록 기획된 이번 연주회에는 특히 건축가 겸 문화평론가 정태남이 나와 동영상과 슬라이드 영상을 통해 이탈리아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북돋을 예정이다.
최근 개관한 도립국악단이 8월 9일부터 13일, 16일부터 20일까지 도국악당과 문화의전당에서 각각 공연하는 '가족음악여행'과 11일부터 18일까지 도립무용단이 펼칠 '우리춤 향연'도 빼놓을 수 없는 프로그램이다. 230-3274

# 부천문화재단 '어린이를 위한 특별 공연'

복사골문화센터 어린이극장에서는 극단 파브르가 마법의 손가락이란 별명을 지닌 소녀에 의해 천둥 아저씨 가족이 모두 새가 되는 내용의 인형극 '마법의 손가락'을 지난 20일부터 8월 1일까지 공연한다.
3일부터 8일까지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이 '어린이와 함께 만드는 한국무용'이란 제목으로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현대무용 소품을 모아서 공연한다. 자유로운 현대무용을 통해 어린이들이 움직임의 세계를 가까이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8월 12일부터 22일까지는 여성포크기타 동아리인 낮은음자리가 '엄마가 들려주는 이야기'란 제목으로 엄마가 읽어주는 노래그림책, 삐에로 아저씨가 들려주는 노래이야기, 영어노래를 배워봐요 등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을 만난다.
24일부터 29일까지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이 바느질을 즐기는 아씨를 통해 동무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인형극 '아씨방 일곱 동무'를 공연한다.
또한 오정아트홀에서도 7월 28일부터 8월 8일까지 인형극단 소리의 뮤지컬 인형극 '일곱마리 아기염소'와 극단 아름다운 세상의 가족극 '토기장이'가 8월 12일부터 22일까지 각각 마련된다. 공연시간 평일 오전 11시 오후 4시, 주말 12시 2시 4시. (032)325-6923, 오정아트홀 (032)677-1844

# 의정부문화의전당 '정글이야기'와 '청소년을 위한 해설음악회'

의정부문화의전당에서는 19세기 후반 인도를 배경으로 정글에서 길을 잃고 늑대 가족 손에서 자란 소년 모글리의 모험을 담은 키플링의 '정글북'을 새로운 시각으로 구성한 작품 '정글이야기'를 13일 두차례 선보인다.
극단 미추가 선보이는 '정글이야기'는 주인공 소년이 인간세상으로 나가기 전까지의 과정을 다룬 것으로 배삼식 극본에 부부인 김성녀와 손진책이 각각 엑팅디렉터와 감독으로 나섰다.
올봄 창단된 조이 코리아 앙상블의 15일 공연 '청소년을 위한 해설음악회'도 볼거리다. '클래식음악의 대중화'를 기치로 창단돼 10명의 솔로이스트로 구성된 현악합주단인 조이 코리아는 친숙한 레퍼토리를 선정해 오병권 현서울시 교향악단 기획실장의 재치있는 해설로 청소년들에게 클래식 음악을 더욱 가까이 다가가도록 했다. 828-5841

#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영상창작제'
수원청소년문화센터도 청소년들이 관심있어 할만한 영상창작제를 8월 28일 연다.
전국 중.고교 재학생 및 18세 미만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영상창작제에서는 개인 또는 동아리가 제작한 30분 미만의 다큐멘터리, 단편영화, 뮤직비디오, 공익광고, 홍보비디오를 공모한다.
작품규격은 VHS 또는 6㎜, 8㎜ 테이프로, 8월1일까지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인터넷방송국(www.suwonyouth.tv)에 접수하면 된다.
수원시는 최우수상 1팀. 우수상 1팀. 장려상 2팀과 특별상 3명, 네티즌상 3명 등을 선정, 10만∼5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 218-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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