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내 개발압력이 높은 지역을 ‘성장관리권역’으로 지정, 중장기적인 ‘자족형 선진도시’로의 구축을 골자로 하는 ‘수도권 성장관리계획’을 수립했다.
20일 도에 따르면 도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지정된 선장관리권역을 향후 20-30년에 걸쳐 중장기적인 자족형 선진도시로 구축, 이를 위해 오는 2004년 11월까지 총 사업비 41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도시 구축에 대한 기본 구상은 ▲서울 인천간 기존 성장축으로서 수도권 중심기능 고도화(경인축) ▲산업 및 물류기능이 집적된 축으로 기존의 경인 경부축의 개발수요 확산 및 남북교류에 따른 성장 대비(서해안축) ▲기존 경부축의 개발압력 분산 수용(내륙축) ▲인천국제공항과 수도권 남부 및 북부와의 연계성 강화 등 4가지 성장축으로 계획됐다.
도는 이를 위해 지난 2002년부터 타당성 검토를 위한 예비연구용역과 전략 및 기본구상 학술연구용역, 개발계획 수립 및 개발구상 기술연구 용역 등을 완료한데 이어 5개 시군의 권역별 시군계획 제안협의회 등을 개최했다.
한편 경기도는 오는 9월 3단계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늦어도 올 하반기 중으로 참여정부의 국토·도시·주택 관련 법정 계획과 연계해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