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 뮤즈라이브에서 실시된 제28대 대한수연연맹 회장선거에서 정창훈 경기도수영연맹 회장이 당선됐다.
지난해 8월 김지용 전 회장이 물러나면서 예종석 회장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된 대한수영연맹은 이번 선거를 통해 새 수장을 뽑았다.
이번 선거에서는 정창훈 경기도수영연맹 회장을 비롯해 강주열 대구경북 하늘길 살리기 운동본부 집행위원장, 소진세 교촌에프앤비 대표이사 3명이 입후보했다..
후보들 중 정창훈 후보만이 유일한 수영인 출신으로 2019년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단장으로 활동하는 등 수영계에서 이름이 알려졌다.
선거 결과 정창훈 후보가 총 152표 중 96표를 얻으며, 제28대 대한수영연맹 회장에 당선됐다. 정 회장은 4년간 대한수영연맹을 이끌 예정이다.
수영 전문가 영역과 행정 영역의 철저한 분리와 회장 권한 대폭 축소, 각 시·도 훈련장 여건 개선 및 연맹 행정보조금 및 대회비 지원 등 자신이 내건 공약을 성실히 이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도균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