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팔달구 고등동 행복복지센터 새 청사가 오는 25일부터 문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19년 신청사 건립을 위해 인근 화서사거리 임시청사로 이전한 지 1년3개월여 만이다.

기존 청사(팔달구 고등로 37) 부지에 들어선 고등동 행정복지센터는 연면적 2988㎡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이다. 내부에는 ▲지하 1층 주차장, 기계실 ▲지상 1층 민원실, 복지상담실 ▲2층 주민사랑방, 프로그램실, 문고, 예비군 동대본부 ▲3층 대회의실, 다목적실로 구성됐다.

특히 고등 주거환경개선사업 지구 내 행복주택 500세대와 푸르지오자이 4085세대 등 모두 4500여 세대가 2월 중에 입주를 앞두고 있어 폭주하게 될 전입신고 등 민원 업무에 대응하기 위해 1층 민원실은 오는 25일부터 업무를 개시한다. 민원실을 제외한 2~3층은 다음 달 중 이전해 주민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이 같은 내용을 알리기 위해 주요 지점에 펼침막을 제작해 게시하고 전단지 4000여장도 제작해 각 세대에 배포할 계획이다.

김기환 수원시 고등동장은 “주민들이 언제든지 편안하게 찾아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새 청사가 되기를 바란다”며 “청사 이전으로 인한 주민 불편이 없도록 주민들께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