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관이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미추홀경찰서 생활안전과 소속 A 경장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A 경장은 전날 오후 9시45분쯤 인천시 중구 을왕동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가 그 일대에서 단속을 벌이던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 조사 결과 A 경장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0.03%∼0.08% 미만) 수치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미추홀경찰서 관계자는 "A 경장의 직위 해제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며 "수사 결과에 따라 추후 징계 절차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진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