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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최고위원은 `7.19 전당대회'를 통해 새로운 당지도부를 구성함에 따라 금주내에 당직을 개편, 명실상부한 `2기 체제'를 구축할 계획인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박근혜 2기 체제'는 특히 지난 2002년 대선패배 이후 임시체제로 운영돼온 당을 제대로 정비, 2007년 대선에서의 정권창출을 겨냥한 토대를 쌓는다는 점에서 인선내용이 주목된다.
박 대표는 전날 한나라당 출입기자단을 자택으로 초청, 집들이를 가진 자리에서 "당직개편은 금주내에 할 예정"이라면서 "조금 더 지나면 휴가철이 돼서 빨리 마무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박 대표는 22일 상임운영위와 운영위 회의에서 인사위원장에 3선인 이재창(파주) 의원을 임명했다.
하지만 당직개편의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다수다.
당3역 중 김덕룡 원내대표는 지난 5월말 선출됐고, 이한구 정책위의장도 지난 달 박 대표의 재당선을 예측하고 임명했다는 점에서 유임이 확실시 된다. 뿐만아니라 두 사람을 보좌하는 원내대표단과 정책조정위원장도 임명된 지 얼마되지 않아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김형오 사무총장도 당내 일각에선 교체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으나 박대표의 신임이 두텁고 부산 지역 배려 차원에서 일단 유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박 대표는 전날 "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은 되신 지가 얼마 안됐고, 구조조정 등 마무리할 작업이 있어 계속 하셔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당직개편은 현재 공석인 기획위원장을 비롯해 당내 각종 위원장과 사표를 제출한 고흥길 제1 부총장과 진영 대표비서실장, 전여옥 한선교 공동대변인 등의 인선이 관심의 대상이다.
당내에선 `재선 중용론'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3선 이상 중진들과 당내 절반을 차지하는 초선 의원들간의 다리역할을 하며 당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데는 재선급이 적격이라는 것이다.
김형오 사무총장은 "전문성과 실무능력, 지역안배 등을 고려해 당직개편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표비서실장엔 재선인 임태희, 정병국, 권영세 의원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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