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주5일 수업제가 확대 실시될 경우에 대비, 초.중.고교생의 수업시간을 조정하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22일 "주5일 수업을 하게 되면 토요일 수업이 없어지기 때문에 이를 평일에 배정해야 하는 문제가 생겨 교육과정상 수업시간을 조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연말까지 대체적인 교육과정 운영 방향을 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2006학년도 이후의 주5일 수업제 시행에 맞춰 ▲현행 교육과정상 수업시간을 유지하되 토요일 수업시간을 평일에 나눠 배정해 평일 수업을 늘리는 방안 ▲토요일 수업시간 만큼 교육과정상의 수업을 줄이는 방안 ▲토요일 수업시간 이상 교육과정의 수업을 감축, 평일 수업 부담까지 줄여주는 방안 등이 검토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