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8 (화)

  • 맑음동두천 22.6℃
  • 맑음강릉 18.5℃
  • 맑음서울 24.2℃
  • 맑음대전 21.9℃
  • 맑음대구 19.2℃
  • 맑음울산 16.5℃
  • 맑음광주 23.1℃
  • 구름많음부산 19.6℃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19.9℃
  • 맑음강화 19.6℃
  • 맑음보은 21.1℃
  • 맑음금산 21.2℃
  • 구름조금강진군 23.1℃
  • 맑음경주시 17.8℃
  • 흐림거제 18.7℃
기상청 제공

노작홍사용문학관, 창작단막극제 참여 극단 모집…“코로나 불황 속 보탬 되길”

노작 홍사용 선생 예술정신 기리고자 시작…올해로 4회째
순수 창작 단막희곡 작품 대상 심사…상금 상향 ‘전국 최대’

 

노작홍사용문학관이 제4회 노작홍사용창작단막극제에 참여할 극단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화성시가 주최하고 노작홍사용문학관이 주관하는 ‘노작홍사용창작단막극제’는 식민지기 극단 토월회를 이끌며 신극운동에 앞장섰던 노작 홍사용 선생의 예술정신을 기리고자 시작됐다.

 

창작 단막극제로서 순수 창작 단막희곡 작품을 대상으로 1·2차 예심을 진행한 뒤 선발된 4개팀들의 본선 경연 무대가 이뤄질 예정이다.

 

4회째를 맞이한 올해부터 희곡의 작품성에 비중을 둬 희곡상 상금을 1000만 원으로 상향했고, 대상 극단에도 10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는 등 단막극제로서는 전극 최대 규모이다.

 

지난해 열린 3회 대회는 코로나19의 확산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전국 50여 개의 극단이 지원했으며, 본선 진출 여섯 팀과 작가들에게 공동 최우수상을 수여한 바 있다.

 

참가 대상은 공인된 전국의 극단이며, 본선에 진출한 극단에는 각 400만 원의 공연 지원금이 주어진다. 본선 공연은 가을로 예정된 노작문학주간에 노작홍사용문학관 내 산유화극장에서 진행된다.

 

접수는 오는 6월 30일까지 노작홍사용문학관 홈페이지의 공모 요강을 참조해 이메일로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보내면 된다. 결과는 7월 중 발표될 예정이며, 공연은 10월 중으로 계획하고 있다.

 

노작홍사용문학관 관계자는 “올해 대회를 통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불황을 거듭하고 있는 한국 연극계에 작게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희곡상의 규모가 커진 만큼 희곡을 쓰고 있는 작가들에게도 많은 자극과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