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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진 10주년 앞두고 일본에서 또 강진…부상자 속출

강한 진동, 도쿄에서도 느껴져…부상자 100명 넘어
일본 기상청 "쓰나미 피해 우려 없어"

2011년 후쿠시마 원전 폭발 사고를 일으킨 동일본대지진 10주년을 약 한 달 가량 남겨놓고 일본에서 또 다시 강진이 발생했다.

 

14일 NHK,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7분께 일본 후쿠시마(福島)현 앞바다에서 규모 7.3으로 추정되는 강한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인해 수십초 동안 흔들림이 이어졌고, 진동은 진앙에서 수백km 떨어진 도쿄에서도 강하게 느낄 수 있었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해수면이 약간 변동할 수 있으나 쓰나미 피해 우려는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지진의 영향으로 후쿠시마현과 미야기(宮城)현 등에서 102명이 다친 것으로 각 지역 소방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하지만 산사태로 도로가 차단되거나 가옥이 붕괴되는 등 현장이 속속 일본 언론 등을 통해 전해지고 있어, 인적·물적 피해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날 지진은 동일본대지진 10주년을 한 달도 안 남겨 놓은 상황에서 발생했다. 동일본대지진은 2011년 3월 11일 오후 2시 46분 미야기현 앞바다에서 일어났다.

 

규모 9.0의 지진은 거대한 쓰나미를 일으켰고 후쿠시마, 미야기, 이와테현 등의 마을을 초토화시켰다. 이 쓰나미로 지난해 12월 10일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1만5천899명, 행방불명자는 2천527명에 달한다.

 

[ 경기신문 = 배덕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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