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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딴 식중독... 학생 35명 병원성 대장균 검출

도교육청 감염경로확인에 나서
도교육청 보건 및 급식위생 철저 지시

최근 경기도내 5개 시 초.중.고 12개교에서 663명의 설사와 배탈 환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7개 학교에서 병원성 대장균이 나왔다.
27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식중독과 장염 증상이 난 학생들을 대상으로 가검물을 채취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과 보건소 등에 분석을 의뢰한 결과 7개 학교 학생들에게서 병원성 대장균의 일종인 장독소원성대장균(ETEC)이 검출됐다.
도보건환경연구원 등이 663명의 학생 가검물을 분석한 결과 7개 학교 34명의 학생으로부터 장독소원성대장균이 검출됐고 수원 S초교 학생 1명으로부터 장관협착성대장균(EAEC)가 검출됐다.
장독소원성대장균은 동남아시아 등 열대지역에서 설사의 원인균으로 자주 발생하고 여행자들에서 주로 발생되며 미량의 균으로는 감염되지 않지만 대부분 물에 의해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도교육청은 5개 학교를 포함해 나머지 628명의 학생들에서는 아무런 원인균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소의 검사결과가 나옴에 따라 도교육청은 일선 학교에 보건 및 급식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하는 한편 병원성 대장균이 어떤 경로로 감염됐는지 조사를 벌이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장독소원성대장균이 검출된 학생의 수가 적기 때문에 식중독 집단발병의 원인으로 결론짓기는 힘들지만 급식 보존식과 급수, 급식환경 등에 대해 철저히 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일선 학교의 보건 및 급식위생을 철저히 해 2학기에는 급식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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