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내일 검찰 중간간부급 인사위…중요 수사팀 교체되나

윤석열 검찰총장, 권력비리 수사팀 유지 뜻 전달
'신현수 민정수석 복귀' 여부에도 관심 고조

 

검찰 중간간부급(고검검사급) 인사위원회가 내일 열릴 예정인 가운데 중요 수사팀 교체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인사는 이번 주 안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는 22일 오전 10시 법무부 정부과천청사에서 검찰 인사위원회를 개최한다. 중간간부급 인사 폭은 이달 초 이뤄진 고위간부급 인사와 마찬가지로 크지 않을 전망이다. 수사 연속성과 조직 안정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취지다.

 

관건은 중요 수사팀의 유임 여부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인사위 개최에 앞서 주요 권력 비리 관련 수사팀 교체는 안 된다는 취지의 입장을 법무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주목되고 있는 중간간부는 ‘월성 원전 사건’ 수사를 진행 중인 이상현 대전지검 형사5부장, ‘김학의 불법 출국 금지 의혹 사건’을 맡은 이정섭 수원지검 형사3부장, ‘이용구 법무차관의 택시 기사 폭행 사건’을 담당한 이동언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장,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을 수사 중인 권상대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장 등이다.

 

이와 함께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유임된 상황에서 이 지검장과 한동훈 검사장 사건 처리를 놓고 갈등을 빚은 변필건 형사1부장의 교체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로썬 변 부장이 교체될 것이라는 여론이 큰 상황이다.

 

더불어 검찰 고위간부급 인사 과정에서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갈등을 빚고 사의를 표명한 신현수 민정수석의 복귀 여부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박 장관은 주말에라도 신 수석을 직접 만나 설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실제로 두 사람이 회동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박 장관은 “마냥 시간 끌 일은 아니다. 신 수석 돌아오시면 최종조율이 끝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지난 19일에는 신 수석과 통화를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신 수석은 지난 18일부터 연차를 낸 상태다.

 

한편, 최종 인사결과는 인사위가 끝난 뒤 1~2일 뒤에 나올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COVER STORY